▲허세홍(왼쪽) GS칼텍스 대표가 점자학습교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연말을 맞아 전국 사업장 인근의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점자 학습교구’와 ‘타일벽화’를 제작해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점자 학습교구는 29일부터 전국의 복지기관에 전달한다. 처음 점자를 배우는 시각장애 아동과 중도 실명 장애인 교육에 쓰인다.
타일벽화 작품은 꿈을 주제로 어린 왕자, 고래의 꿈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그림들을 담았다.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8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대상 점자 학습교구는 GS칼텍스가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신규 개발한 꾸러미다.
이 교구는 점자목록을 자석 형태로 제작돼 시각장애인들이 혼자서도 쉽고 재미있게 점자를 습득할 수 있다.
기초 점자 습득부터 낱말 학습까지 학습수준별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봉사활동에는 지난달부터 자발적으로 신청한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 4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달 17일에는 허세홍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점자 학습교구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