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돌봄 공백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을 돌볼 긴급돌봄인력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해 돌봄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인력은 만 60세 미만의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 소지자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시급은 2만1046원이며 야간이나 주말 휴일 근무 시 1.5배의 가산금을 받는다. 코호트격리시설과 확진자 치료 병원 파견인력의 경우 위험수당이 별도로 지급되며 시설퇴소 후 격리 기간 동안 서울시 생활임금과 필요하면 별도의 자가격리 숙소도 지원한다.
선정된 돌봄 인력은 시설 입소 전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게 된다. 시설에서는 방호복을 입고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하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돌봄지원단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긴급돌봄 지원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내년 1월 3일까지 기간 중 모집된 인력을 대상으로 1차 채용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지원단 운영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방역물품 확보와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돌봄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