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숍 스파엘엠디, “자기관리 시대 피부는 나의 경쟁력"

입력 2020-12-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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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파엘엠디 제공
▲사진=스파엘엠디 제공

여성들만의 전유물이었던 화장과 피부 관리 등의 영역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남자들, 일명 그루밍(Grooming)족들이 뷰티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겨울철 환절기와 함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마스크 착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킨 케어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평소 여성들보다 피부관리가 소홀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남성들은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스킨과 로션이라는 기초 화장품으로만 피부관리를 해왔던 남성들은 피지, 안티에이징, 미백 등을 집중 케어하는 화장품 구매 뿐만 아니라 피부관리숍에서의 전문적인 스킨 케어까지 관심을 보이며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표출하고 있다. 이제 마초적인 남성성이 아닌 자신감을 표출하는 남성미를 내세우는 시대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미국 노동경제학자 대니얼 헤머메시와 영국의 사회학자 캐서린 하킴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외모의 경쟁력을 가진 남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받으며, 그 외모는 제 4의 자산으로서 매력자본으로 언급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경제적으로도 성공하고 인정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외모 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태도는 더욱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성별을 초월하는 젠더리스와 그루밍 트렌드를 통해 이미 남성 뷰티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화장품시장 규모는 약 1조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홈케어 트렌드가 자리 잡고는 있지만 특히 남성들은 셀프 케어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관리사의 체계적인 스킨 케어를 선호하며 ‘관리하는 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외모를 가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에게 자기 관리는 더 중요해지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남성 역시 여성 못지 않게 뷰티 분야에서 자기 주도적인 가치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며, “피부 관리의 영역은 이제 성별의 문제가 아닌 기능 차원의 문제로 남성들의 피부 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수원 영통구 광교 엘포트몰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킨케어숍 스파엘엠디(SPA LMD)도 남성피부관리 트렌드에 맞게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에스테틱 브랜드 발몽(VALMONT), 딸고(THALGO), 네오더마(NEODERMA) 등의 프리미엄 코스메틱을 활용해 1:1 개인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네오더마의 재생 필링 프로그램은 남성들에게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임주연 스파엘엠디 대표는 “최근 남성들의 피부 관리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손상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주고 있다”며, “개인별 피부 특성에 따른 1:1 맞춤 관리를 받기 위해 스킨 케어에 관심이 많은 남성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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