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도 가전제품에 구독 서비스 결합…'가전 케어십' 출시

입력 2020-12-29 15:05 수정 2020-12-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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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구매부터 관리까지 원스톱…내년부터 세탁기ㆍ의류관리기ㆍ에어컨 등 8개품목 중점 운영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내년부터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정기 방문 케어 서비스를 통해 관리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하이마트가 가전제품 구매와 관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가전 케어십’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가전 케어십’은 가전제품 구매시 정기 방문 케어 서비스를 함께 구매하는 결합상품으로, 가전제품 구매 시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고객 집으로 방문해 가전제품을 관리해준다.

이는 제품 판매에 구독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월 전문가가 가정으로 방문해 가전제품과 침구 등을 관리해주는 구독 서비스인 '홈케어 정기케어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가전제품과 ‘홈케어 서비스’를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결합상품으로 구매하면 훨씬 더 저렴하며, 제품 A/S 기간 연장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선보이고, 내년 1월 1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가전 케어십’ 결합상품을 구매하면 가전제품을 오랜 기간 청결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세탁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비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8가지 품목 인기 상품을 중점 운영한다.

롯데하이마트 가전 클리닝 전문가 CS마스터가 주기적으로 고객 집으로 방문해 제품을 분해ㆍ청소해준다. 제품에 따라 고압 세척, 스팀 및 자외선 살균, 외부 광택 등을 진행한다.

관리 유형은 두 가지다. 1년간 최대 3회 관리해주거나, 5년간 최대 15회 관리해준다. 제품 A/S 기간 연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제품보증기간을 포함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해준다.

해당 기간 내 제조사 제공 제품보증기간 이후 제조사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제품을 수리하면, 제품 고장으로 발생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케어십’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전 케어십’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또, 행사카드에 따라 캐시백과 청구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전 케어십’ 해당 제품과 각종 혜택은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현 롯데하이마트 홈케어서비스팀장은 “가전제품을 구매하며 관리도 정기적으로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가전 케어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전제품 관리로 생기는 번거로움을 덜고 싶다면 ‘가전 케어십’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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