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조합원, 임단협 합의안 가결…'임금 동결' 합의안에 58% 찬성

입력 2020-12-29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사, 30일 조인식 예정

▲기아차 노사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기아차 노사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기아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기아차 지부가 전날부터 이틀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58.6%(1만5856명)가 임금 협상안에, 55.8%(1만5092명)가 단체협약 협상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율은 92.4%로 기록됐다.

이날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차 노사가 임금 동결에 합의한 건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외에도 ‘미래변화 대응 및 고용안정을 위한 합의’를 통해 미래 친환경차 계획과 고용안정에 대한 방안도 포함됐다. 이 합의에는 △현재 재직 중인 종업원의 고용 안정 노력 △미래차 계획 제시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지속 확대 △전기차 전용 및 혼용 생산체계 전환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30일 오후 2시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 본관 1층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19,000
    • +2.13%
    • 이더리움
    • 4,814,000
    • +6.25%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8.26%
    • 리플
    • 2,022
    • +10.37%
    • 솔라나
    • 346,500
    • +3.22%
    • 에이다
    • 1,431
    • +7.67%
    • 이오스
    • 1,161
    • +4.88%
    • 트론
    • 291
    • +3.93%
    • 스텔라루멘
    • 706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6.15%
    • 체인링크
    • 25,740
    • +15.12%
    • 샌드박스
    • 1,061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