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시민들이 17일 번화가인 하라주쿠의 거리를 오가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총 3571명(오후 8시 기준)이다.
이중 절반(1767명)가량은 수도 도쿄(856명)와 가나가와(395명), 사이타마(300명), 지바(216명) 등 3개 인접 현(縣)에서 나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의 전체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2일 이후 7일째이고, 최근 1주일 사이에 5일이나 될 정도로 빈번해졌다.
지난 1주일간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370명 선으로, 직전 1주일과 비교해 650명 가량 급증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2만8059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44명 늘어 3382명이 됐다.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675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면서 최다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