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대작 논란 심경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조영남이 출연해 “국가가 나를 5년 동안 유명 화가로 만들어놨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영남은 2015년 대작 사기 논란에 휘말려 약 5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영남은 200점 이상의 그림을 대작한 뒤 덧칠해 자신의 작품이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지난 6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조영남은 “대법원은 정말 진지하다. 마지막 최후의 진술을 하는 날 대법관을 좀 웃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화투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던데 제가 너무 오래 가지고 놀았나 보다 했더니 대법관들이 다 터진 거다. 결국 무죄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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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5년 동안 유배 생활 동안 그림 그리다가 심심해서 책도 썼다. 제목이 이 ‘망할 놈의 현대 미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