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익률 반전이 기대되는 유로존 증시- 유안타증권

입력 2020-12-30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유안타증권
▲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유로존이 백신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강한 증시의 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라며 내년 수익률 반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전 세계 지수 기준 연초대비 수익률은 12.8%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고, 국가별로는 한국, 인도, 미국, 대만 등 6개국이 12월 신고가를 경신(MSCI 지수 기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러한 성적은 대세적이기 보다는 일부 국가에 편중된 호황으로, 올해 전세계 47개국 중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국가는 17개국, MSCI 전세계 지수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국가는 6개국에 불과(한국, 덴마크, 대만, 중국, 미국, 인도)하다”면서 “전세계 47개국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한국의 투자자에게는 쉽게 체감되지 않는 사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전 세계 지수의 11개 구성섹터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IT(43.0), 경기소비재(32.5%), 커뮤니케이션(20.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반면 부진했던 것은 에너지(-31.4%)와 부동산(-10.3%), 금융(-7.4%)인데, 이중 에너지와 금융 섹터는 4분기 주목할만한 수익률의 반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인 유럽 증시에 대해 민 연구원은 “MSCI 전세계 지수에 포함되는 17개 유럽 국가 중 11개국이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핵심 경제국인 독일 증시도 연초대비 하락세(-0.9%. MSCI 기준)를 보였다”면서 “최근에는 오랜 저평가 요인인 브렉시트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해소됐는데 유로존 증시는 미국, 일본 대비 상당 수준 할인된 상태로 내년을 구상하는 시점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1,000
    • +0.23%
    • 이더리움
    • 4,719,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3.99%
    • 리플
    • 2,002
    • -6.27%
    • 솔라나
    • 353,000
    • -0.81%
    • 에이다
    • 1,451
    • -4.16%
    • 이오스
    • 1,198
    • +12.07%
    • 트론
    • 299
    • +2.75%
    • 스텔라루멘
    • 783
    • +2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1.99%
    • 체인링크
    • 24,110
    • +3.88%
    • 샌드박스
    • 834
    • +5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