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째 300명 이상 발생했다. 사망자도 5명이 추가로 나왔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87명 증가해 1만8638명으로 집계됐다. 8341명이 격리 중이고, 1만12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 지역 일일 확진자는 15일부터 300명 이상 나오고 있다. 24일과 28일에는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200명 이상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500명 이상을 넘어섰다.
어제 하루 총검사자 수는 3만8782명으로 전날 4만7205명보다 줄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도 2만2572명으로, 전날보다 2만7238명보다 줄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나온 확진자는 57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동대문구 어르신 복지시설 28명 △중랑구 종교시설 15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14명 △구로구 요양병원 14명 △구로구 산후조리원 7명 △ 양천구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촉 16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0명 등이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7.1%이고 서울시는 82.8%다. 서울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197개 중 151개가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46개다.
서울시는 전 자치구에 생활치료 센터에 4551개 병상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현재 2351개가 사용 중이고, 가동률은 48.3%다.
사망자도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2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