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10명 중 4명 “국어, 가장 어려웠다”

입력 2020-12-30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학사, 올해 수능 치른 고3 734명 설문조사

(진학사)
(진학사)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 10명 중 4명은 국어영역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선택했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회원 7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3일 치러진 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역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1%가 국어를 꼽았다. 특히 국어 성적의 영향력이 큰 인문계열 439명 중 45.6%(200명)가 국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만점자는 151명(0.04%)으로 지난해 777명에 비해 5분의 1로 줄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도 지난해 140점에서 올해 144점으로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난이도 차를 감안, 상대적 성취수준을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최고점은 올라간다.

반면 가장 쉬웠던 영역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문계열 수험생 41%(180명)가 수학을, 자연계열 수험생 43.7%(129명)가 영어를 선택했다. 평가원 채점결과에서도 수학 나형은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149점에서 올해 137점으로 하락했다. 영어 1등급은 12.7%로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이후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이며 같은 해 2월 5일까지 대학별 전형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수능과 대입 일정이 순연됐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7일까지이며 등록기간은 같은 달 10일까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전쟁에 내수부진 장기화까지...韓경제 짓누른 'R의 공포'
  • 대법, ‘이재명 사건’ 직접 결론낼까…최근 파기자판율 0% 가까워
  • 금요일 조기 퇴근, 진짜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미국 경영진 체감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줄줄이 전망 하향 조정
  • "마라톤 뛰러 미국 간다"…러너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해외 마라톤 대회는 [데이터클립]
  • “군 간부입니다” 믿었다가…진화된 ‘조직적 노쇼’에 당했다 [해시태그]
  • 국민의힘 4강 ‘토론 대진표' 확정...한동훈-홍준표 3시간 끝장 토론
  • ‘입시비리’ 조민, 2심도 벌금 1000만 원...법원 “원심판단 정당”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0,000
    • +2.29%
    • 이더리움
    • 2,567,000
    • +8.4%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1.29%
    • 리플
    • 3,213
    • +5%
    • 솔라나
    • 216,900
    • +4.93%
    • 에이다
    • 1,000
    • +6.5%
    • 이오스
    • 957
    • +4.48%
    • 트론
    • 351
    • -0.57%
    • 스텔라루멘
    • 383
    • +4.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900
    • +2.83%
    • 체인링크
    • 21,300
    • +8.73%
    • 샌드박스
    • 425
    • +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