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이 내년 소상공인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다.
소공연은 이러한 내용의 ‘2021년 신년사’를 30일 발표했다.
김 직무대행은 “조금만 견디면 끝날 줄 알았던 사태가 1년이 넘도록 지속되며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아야만 했다”며 “영업정지 업종은 오랜 기간 영업을 못하고 있고, 영업제한 업종은 영업시간 단축과 품목 제한으로 매출이 급락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소공연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내부적으로는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났고 외부적으로는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소상공인 직접지원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내년 소상공인기본법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소공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약속했다. 그는 “2021년은 소상공인기본법 시행 원년”이라며 “소공연은 이 법 실행의 중요한 매개체가 돼 700만 소상공인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2021년 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내부를 더욱 내실있게 정비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려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의 활력을 더하는 심장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책 허브의 역할을 다하며 대한민국 유일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