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최된 C&중공업 채권단회의에서 채권단의 93.5%가 참석했다.
채권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1차 채권단 회의를 갖고 채권단공동관리(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총 채권 규모 5502억원중 5147억원의 채권자가 참석해 93.5%의 참석율을 보였다.
C&중공업의 채권 규모는 당초 알려진 4500억원 수준보다 더 많은 550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채권기관도 당초 18개에서 21개로 늘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오전중으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회의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전 중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C&우방 채권단 회의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논의할 예정이어서 C&그룹의 운명이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