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티비는 사랑을 싣고')
박준형이 배우 장동건을 닮은 지인을 찾아나섰다.
박준형은 30일 재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20여년간 연락이 닿지 않은 김영덕 형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유년 시절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 모두 택시를 하셨지만 13살 무렵 아버지의 당뇨병이 발병 돼 어머니 혼자서 생계를 꾸려왔다고 설명했다.
성인이 된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21살~22살 때 리어카에서 테이프를 팔았다고 밝혔다. 일명 ‘길보드 차트’에 뛰어든 것. ‘길보드 차트’는 1980~90년대 노점에서 팔던 불법 복제 카세트 테이프를 말한다.
당시 함께 장사를 한 지인이 김영덕 형이었다. 방위병 시절 후임병으로 들어온 그와 깊은 인연이 됐고 힘든 일도 도맡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장동건 씨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MC김원희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방송말미 등장한 김영덕 씨는 박준형의 결혼식 초대에 가고 싶었지만 연예인들이 다수 있을 걸 생각하니 부담스러워 가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