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레고(LEGO)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선보였다.
31일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4일 '레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고'를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것은 유통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은 1월 4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현대H몰' 모바일 앱 내 '쇼핑 라이브' 코너를 통해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1월 1일 출시 예정인 신상품 6종을 비롯해 지난달 출시된 콜로세움까지 총 7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마법책-변신술 수업 △꽃다발 △경찰서 등으로, 각각 50~100개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특히, 레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1월 1일에 맞춰 출시하는 신상품들의 언박싱 콘텐츠와 조립 후 완성된 모습을 공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방송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방송 시간 동안 선보이는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H몰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그루트 레고 키체인'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여기에 3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레고 자석 2종(자유의 여신상·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증정하고, 레고스토어 포인트(레고 회원 대상) 더블 적립 혜택도 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레고를 좋아하는 마니아층뿐 아니라 기존 고객에게도 언박싱 등 콘텐츠를 통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