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마무리하는 국민의힘…"민생 경제 파탄 난 1년"

입력 2020-12-31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인 "새해에는 상식과 정상이 승리하길"
주호영 "국민에게 희망, 정상화 확신 주는 한 해 되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새해에는 민생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마디로 정부 실패가 민생과 경제를 파탄으로 내놓은 1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부동산 대란 △법치와 민주주의 질서 파괴 △특정 정치세력의 아집 강화 등 3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인간성이 상실된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상식과 정상이 성립해야겠다"며 "국가가 정상이 되고 민생이 안정을 되찾는 한 해가 되기 위해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올 한 해를 "국민과 당원 모두가 정말 힘들고 지우고 싶은 한 해였을 걸로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과 무능으로 국민이 받은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이 지나면 새해가 되는데 문 정부와 민주당에 기대는 하지 않지만 우리 국민께 희망을 주고 나라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일상이 정상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동부구치소 사태와 코로나19 백신 등을 언급하며 "국민은 일상을 그리워하며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국민이 죽어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차질 없는 백신 접종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도 동부구치소와 백신 수급을 강조하며 "이런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긴급현안질의 응답을 두고 "덮으려 할수록 점점 더 불신 의혹이 커질 뿐"이라며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16,000
    • +0.26%
    • 이더리움
    • 4,829,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2.41%
    • 리플
    • 2,057
    • +3.26%
    • 솔라나
    • 349,700
    • +0.32%
    • 에이다
    • 1,463
    • +1.95%
    • 이오스
    • 1,167
    • -2.1%
    • 트론
    • 290
    • -1.02%
    • 스텔라루멘
    • 725
    • -9.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1.19%
    • 체인링크
    • 25,870
    • +8.79%
    • 샌드박스
    • 1,042
    • +19.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