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기금 재원 조성 시작...금융권 출연 잇따라

입력 2008-12-03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은행·우리투자증권 등 출연 확정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설립된 신용회복기금에 금융기관들의 출연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산업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11월 28일과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올해 부실채권정리기금으로부터 배분받을 금액 전체인 1027억원과 72억원을 신용회복기금에 출연키로 의결하고 출연확인서를 공사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기관들은 지난 10월22일 은행장 결의를 통해 금융소외자들을 지원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부실채권정리기금 분배금을 신용회복기금에 다시 출연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진행 중이다.

금융기관 분배금이 신용회복기금에 출연돼 재원이 조성되면, 금융소외자 채무재조정을 위한 금융기관 및 대부업체 연체채권 매입, 고금리 대출자의 제도권 대출로의 전환을 위한 신용보증, 종합자활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에 사용돼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지원 및 금융기관의 건전한 고객 양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된다.

권기선 신용지원기획실장은 "부실채권정리기금이 공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조성됐던 자금이었기 때문에 이를 다시 공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 금융기관들의 공통된 인식"이라면서 "한국산업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출연 확정을 시작으로 각 금융기관들의 출연 의사결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금융기관들의 출연 확정으로 신용회복기금 재원 조성이 완료되는 12월 중순경부터는 금융소외자의 채무재조정과 환승론 보증을 위한 전환 대출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3: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776,000
    • +2.74%
    • 이더리움
    • 5,538,000
    • +5.97%
    • 비트코인 캐시
    • 786,000
    • +6.14%
    • 리플
    • 3,485
    • +4.91%
    • 솔라나
    • 325,600
    • +4.39%
    • 에이다
    • 1,617
    • +11.75%
    • 이오스
    • 1,599
    • +7.39%
    • 트론
    • 411
    • +5.93%
    • 스텔라루멘
    • 626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7.37%
    • 체인링크
    • 39,650
    • +23.14%
    • 샌드박스
    • 1,132
    • +15.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