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45% 더 뛰어…경기ㆍ수원 등 수도권도 '쑥'

입력 2020-12-31 13:35 수정 2020-12-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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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ㆍ수원 영통ㆍ세종시는 일주일 새 1% 넘게 급등

(제공=KB부동산 리브온)
(제공=KB부동산 리브온)

연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올해를 마쳤다. 경기도 고양시와 수원 영통구, 세종시 등은 1%가 넘는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31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35%에서 이번 주(28일 기준) 0.41%로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38%에서 이번 주 0.45%로 커졌다. 성북구(0.80%), 관악구(0.73%), 성동구(0.72%), 중구(0.67%), 동작구(0.66%) 등지가 높게 올랐다.

경기는 지난주 0.43%에서 이번 주 0.51%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고양 일산서구(2.04%), 고양 덕양구(1.17%), 수원 영통구(1.05%)는 1%가 넘게 급등했다. 양주(0.79%), 안산 단원구(0.67%)도 높게 상승했고 동두천(-0.19%)만 하락했다.

인천(0.24%)은 동구(0.50%), 연수구(0.46%), 남동구(0.32%), 서구(0.21%) 등지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34%) 매매가격 상승률도 지난주(0.23%)보다 커졌다. 세종은 1.52% 급등했다.

경북(0.51%), 경남(0.31%), 충남(0.27%), 충북(0.25%), 전북(0.24%), 강원(0.19%), 전남(0.01%) 등도 모두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12.3을 기록했다. 지난주 95.0을 나타냈던 대전은 111.8로 대폭 올랐다. 지난주 87.7까지 떨어졌던 광주는 94.3으로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39%→0.45% 확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23%에서 이번 주 0.28%로 확대됐다.

서울은 0.39%에서 0.45%로 커졌다. 동대문구(0.79%), 중구(0.76%), 마포구(0.72%), 성북구(0.68%), 관악구(0.65%) 등지가 높게 뛰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29% 올랐다. 고양 일산서구(0.86%), 양주(0.78%), 성남 수정구(0.74%), 성남 중원구(0.62%), 안양 만안구(0.5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0.29%)에서는 동구(0.87%), 연수구(0.50%), 서구(0.41%), 미추홀구(0.34%), 남동구(0.33%)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울산(0.27%), 부산(0.21%), 광주(0.18%), 대구(0.13%), 대전(0.13%) 모두 올랐다.

지방에서는 세종(1.56%), 충남(0.36%), 경남(0.23%), 충북(0.18%), 경북(0.17%), 전북(0.09%), 강원(0.05%), 전남(0.04%)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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