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 제조업 PMI 51.9…10개월 연속 확장 국면

입력 2020-12-31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SJ “탄탄한 마무리…2% 경제성장률 달성에 힘 실어”

▲중국의 2017~2020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12월 51.9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의 2017~2020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12월 51.9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제조업 경기 회복세는 여전하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라고 발표했다. 이는 11월의 52.1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이지만, 확장 국면을 가리키는 50을 넘었다. 전문가 전망치는 52.0이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월 사상 최저치인 35.7로 폭락했다가 3월 반등했다. 그 이후 10개월 연속 50을 넘어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 규모 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52.7이었지만, 영세기업은 전월보다 1.3포인트 낮은 48.8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원재료와 물류, 인건비 상승으로 영세기업의 부담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과 유통 등을 포함하는 비제조업 PMI는 55.7로 11월의 56.4보다 감소했지만, 5개월 연속 55를 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월 제조업 PMI를 ‘탄탄한 마무리’라고 평가하며 “4분기 6% 내외의 경제성장률과 올해 2% 성장률 달성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애널리스트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 수출업체의 사업 전망을 나타내는 하위 지수가 8개월 연속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중국 제조업체 회복세에 대한 글로벌 신뢰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수출주문지수는 4개월 연속 5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산 상품에 대한 수출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10,000
    • -0.43%
    • 이더리움
    • 4,605,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66%
    • 리플
    • 2,019
    • +18.42%
    • 솔라나
    • 354,600
    • -1.14%
    • 에이다
    • 1,389
    • +21.52%
    • 이오스
    • 1,035
    • +11.17%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471
    • +3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2.95%
    • 체인링크
    • 22,550
    • +8.21%
    • 샌드박스
    • 516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