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131명 추가 감염...누적 945명 양성 판정

입력 2021-01-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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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뉴시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뉴시스)

새해 첫날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누적 확진자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과정에서 수용자 13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9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 소재 한 공장과 관련해서도 3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불어났고,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사례에선 59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0명이 됐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2번 사례와 관련해선 2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중랑구 교회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6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선 1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66명이 됐다.

수도권에서는 직장과 종교시설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우선 경기 파주시 식품업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8명이 직원이고 퇴직자가 3명이다.

경기 김포시 부동산업체와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총 12명이 감염됐다. 아울러 인천 남동구 소재 교회 사례에선 지금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14명, 가족이 3명, 기타 분류 사례가 1명이다.

충남 천안시 자동차 부품회사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주 체육동호회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22명이 확진됐고, 광주 북구 요양원 사례에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경상권에서는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지난달 27일 이후 총 21명이 감염됐고, 부산 북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후 총 15명이 감염됐다.

또한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와 관련해선 접촉자 과정에서 41명이 추가돼 총 4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북구 주간복지센터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고,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선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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