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잠그는 동남아 국가들, 코로나 변이 막으려 입국금지 확대

입력 2021-01-02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입국 금지 대상 국가를 확대해 유입 차단에 나서고 있다.

2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미국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 필리핀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영국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 금지했고,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19개 국가에서 입국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싱가포르도 최근 14일 안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장기비자 소유자와 단기 방문자의 입국이나 환승을 오는 4일부터 막기로 했다. 또 남아공에서 오는 자국민과 영주권자의 경우 입국 직후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 23일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자 다음날부터 영국발 입국을 잠정 금지했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사바주 등 일부 지역에 대해 오는 3월 31일까지 이동 제한 강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동제한령(MCO) 완화 조치인 RMCO를 3월 31일까지 연장하되 쿠알라룸푸르 등 주요 감염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방역 강화 조치를 풀지 않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3월 18일 봉쇄 조치인 MCO를 발동했고, 이후 6월 10일부터 RMCO를 도입하면서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 RMCO 하에서는 방문객 체온 측정,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등의 지침만 따르면 나이트클럽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72,000
    • -1.81%
    • 이더리움
    • 4,646,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2.96%
    • 리플
    • 1,921
    • -5.32%
    • 솔라나
    • 322,700
    • -4.27%
    • 에이다
    • 1,302
    • -6.33%
    • 이오스
    • 1,105
    • -3.32%
    • 트론
    • 269
    • -3.24%
    • 스텔라루멘
    • 626
    • -1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3.77%
    • 체인링크
    • 24,040
    • -5.58%
    • 샌드박스
    • 864
    • -1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