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안전환경 부문에 3년간 5000억 투자

입력 2021-01-03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전환경 강화대책 발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NCC 전경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NCC 전경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3년간 약 5000억 원을 안전환경부문에 집중투자하는 등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산공장 납사 분해 시설(NCC) 공정 재가동에 맞춰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4일 열릴 시무식에서 이런 내용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안전환경이란 화학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업(業)의 본질' 그 자체”라며 “안전환경이 담보되지 않는 사업과 성과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성과를 불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2021년을 ‘가장 안전한 기업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가장 안전한 회사,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여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친환경 화학소재 회사로 거듭나자”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조직, 안전투자, 제도개선, 내부역량의 ‘4대 중점추진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3년간 약 5000억 원 이상을 안전작업관리 시스템, 설비 예지 정비 시스템 등 DT(디지털 변혁) 기반 공정, 시스템 강화로 안전환경 리스크 대응력을 확대한다.

안전환경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사업장의 안전환경 전문 인원을 약 2배 이상 확대한다. 공정 설비 안전 중심의 외부 전문가로 꾸린 자문단도 운영한다.

안전환경 제도를 개선해 중대 재해 발생 사업장은 성과를 인정하지 않고, 파트너사의 자체 관리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안전전문기관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내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정안전을 위한 기술 과정을 개발하고 의무화해 사내전문가를 지속 양성할 예정이다. 현장 간부의 안전환경 자격을 의무화하고, 파트너사 안전관리자 교육을 지원해 안전 역량 의식을 높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사업장의 안전환경설비 투자와 운영 제도 개편 등의 역량 강화를 조속히 해 안전환경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강화된 규정 및 시스템 등을 글로벌 사업장으로 전파해 모든 활동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근무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00,000
    • -3.07%
    • 이더리움
    • 4,643,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2.14%
    • 리플
    • 1,961
    • -2.15%
    • 솔라나
    • 321,800
    • -3.1%
    • 에이다
    • 1,322
    • -3.22%
    • 이오스
    • 1,102
    • -2.56%
    • 트론
    • 270
    • -2.17%
    • 스텔라루멘
    • 623
    • -1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2.97%
    • 체인링크
    • 24,070
    • -2.83%
    • 샌드박스
    • 855
    • -1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