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연휴효과에 이틀째 1000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57명 증가한 6만32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41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국내발생에서 89명은 수도권 임시 선벌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95명), 인천(48명), 경기(201명) 등 수도권(444명)에 집중된 가운데, 부산(19명), 대구(21명), 울산(7명), 경북(14명), 경남(12명) 등 영남권(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줄었다. 광주(26명), 전북(5명), 전남(12명) 등 호남권과 대전(8명), 세종(1명), 충북(26명), 충남(9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43명, 34명이 추가됐다. 이 밖에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33명,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5명, 유럽은 4명, 미주는 7명이었다.
한편, 완치자는 929명 늘어 누적 4만450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962명으로 20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92명 줄어 1만7775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55명으로 전날보다 6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