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항바이러스 페인트 ‘안심닥터’ 출시

▲삼화페인트의 항바이러스페인트 안심닥터를 칠한 어린이집 전경. (사진제공=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이 독자 개발한 특수 다공성 항바이러스 무기물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항바이러스 페인트 ‘안심닥터’를 출시한다.

삼화페인트는 실내공간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기능 페인트를 전국 삼화페인트 대리점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출시일은 5일이다.

안심닥터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공기 중 바이러스가 페인트 표면에 접촉할 경우 99.9% 사멸된다. 순수 아크릴수지로 개발된 실내용 페인트로 냄새가 거의 없고 6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특수 기능성 첨가제를 통한 내오염성 및 세척성이 우수한 페인트로 콘크리트, 벽지, 방문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11월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에 대해, 그리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사멸효과 시험과 검증을 완료했다. ‘항바이러스, 항균, 항곰팡이 및 이지클리닝 특성을 갖는 친환경 수성도료 조성물’로 국내 업계 최초로 항바이러스 관련 특허 출원도 마쳤다.

항바이러스 도료 정식 출시에 앞서 삼화페인트는 해썹(HACCP) 인증 식자재 제조업체 화미를 비롯해 다수가 출입하고 이용하는 시설인 영화관 CGV 강남, 인천광역시청 등 상업시설 및 공공기관에 항바이러스 페인트 적용을 마쳤을 뿐 아니라 경기도 소재 도서관과 어린이집,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등 실내환경에 더욱 민감한 어린이·청소년 이용시설에도 시공을 완료, 안심 공간을 제공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항바이러스 페인트 안심닥터 제품을 위생·보건요소가 특별히 요구되는 공간에 적용함으로써 안심하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기술력을 토대로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