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고객중심' 초심으로 위기 극복"

입력 2021-01-04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경영방침을 ‘Winning Together’로 정하며 위기 극복의 의지를 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신축년 새해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유통의 변화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철저한 고객 중심의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Winning Together’의 경영방침 아래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서경배 회장은 “그 누구보다 먼저 보고, 먼저 시작하여, 먼저 성공해 내는 것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선점하며 전진하는 방식임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주요 실천 목표들을 제시했다.

우선, 각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 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의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브랜드를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신속한 ‘디지털 대전환’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각각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적시에 고객과 교감하는 것은 물론,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재검토하여 디지털 시대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예정이다.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불필요한 비용과 보이지 않는 비효율을 줄여 손익 구조를 개선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체질도 혁신해 새로운 성공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끝으로 서경배 회장은 “팬데믹 이후의 시대를 미리 대비한다면 오늘의 상황을 성공의 발판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라면서 “임직원 모두가 이 시대의 인재로 육성되는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일함으로써 행복과 성취를 느끼며 성장하는 길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 회장은 “우리의 발전이 자연스럽게 고객, 이해관계자, 사회 모두의 영광으로 이어지는 더 높은 차원의 기업 생태계를 다지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라는 의지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98,000
    • -0.37%
    • 이더리움
    • 4,600,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0.44%
    • 리플
    • 2,035
    • +20.84%
    • 솔라나
    • 354,300
    • -0.64%
    • 에이다
    • 1,427
    • +24.85%
    • 이오스
    • 1,044
    • +12.62%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87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02%
    • 체인링크
    • 22,030
    • +5.66%
    • 샌드박스
    • 512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