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2021년은 미래 100년 기업 도약 원년"

입력 2021-01-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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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4일 "올해는 미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시장 재편, 장기 저유가 및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 핵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사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추진 △2045년 탄소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5가지를 올해 추진할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가스공사는 수소사업 비전·전략 마련 및 수소사업본부 설치를 시작으로 경제적인 수소 생산·공급, 수소·LNG 융복합충전소 구축과 같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의 LNG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수소연료전지 사업 투자, 수소 핵심기술(수전해·액화) 개발 및 과감한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NG 벙커링·냉열 사업과 해외 GTP(Gas to Power Project)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신규 수익 창출에 힘쓰는 한편, 204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기업이 되도록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을 펼친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워크 확산과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발맞춰 ‘KOGAS형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채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새 비전을 공유하고 한마음으로 노력해 국민과 주주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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