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찬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회장이 "불합리한 규제 법안이 개선되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이 가능한 기반이 다져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석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어느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우리 메인비즈기업과 같은 중소기업의 저력이 뒷받침돼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2020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불합리한 규제 법안들이 합리적으로 보완 및 개선돼 우리 중소기업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지난해 무더기로 개정된 상법, 공정거래법, 노동조합법과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려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중소기업의 기업활동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 규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가속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우리 중소기업에 기술혁신과 더불어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는 '파괴적 경영 혁신'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에게 코로나19 사태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석 회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스타트업도 중요하지만 우리 메인비즈기업과 같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성장전략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된다"며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방안을 담아 국회에 발의 중인 '중소기업 경영혁신 촉진법안'이 조속히 입법돼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는 튼튼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