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를 둘러싼 구설 몇 가지가 사실로 확인됐다.
황하나는 마약 투약 정황이 공개돼 5일 오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12월 사망한 전 연인 오모 씨의 죽음 배경에 마약이 있었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아온 바 있다. 황하나는 비슷한 시기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가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음성 파일에서 황하나는 발랄한 목소리로 지인들과 그간 했던 마약을 평가했다. 이에 집행 유예기간 동안 마약을 재투약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하나 관련 구설을 처음 밝힌 ‘폭로자’ A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이 넘게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A 씨는 전 연인 오 씨가 황하나의 강요에 못 이겨 강제로 마약을 황 씨에게 투약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가 추후에 번복했다고 처음 폭로했다. 이마저도 뉴스 보도에서 녹취록으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그에게 "너 혈관도 못 찾잖아"라며 거짓 진술을 하지 말라고 회유했다.
다만 A 씨 폭로 내용 중 두 사람이 실제 혼인 신고를 했는지 여부는 다뤄지지 않았다. A 씨 주장에 따르면 황하나는 자신을 대신해 형을 살고 올 경우 혼인신고를 해서 앞으로 결혼 생활을 하자고 했다.
A 씨는 현재 황하나가 위치한 병원 위치까지 밝힌 바 있다. 이날 뉴스에서도 황하나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