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 해외 시장 대상 ‘직접적 데이터 서비스’ 상용화

입력 2021-01-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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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 ‘에코스 스탬프’ (사진제공=원투씨엠)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 ‘에코스 스탬프’ (사진제공=원투씨엠)

원투씨엠이 올해부터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 데이터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원투씨엠은 스마트폰에 찍는 도장이라는 콘셉트의 스마트 스탬프(제품명 ‘echoss Stamp’) 원천 기술을 개발해 22개국에 사업화했다.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는 매장에서의 로열티와 바우처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적용된다. 기존에는 고객 정보와 다양한 고객의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는 다양한 고객 정보와 서비스 이용행태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이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스탬프 승인 데이터와 외부 SNS 데이터 등을 융합했다. 매장이나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에코스 스탬프는 전 세계 약 30만 개 이상이 보급됐다. 하루 동안 약 900만 건 이상의 스탬프 승인 데이터를 원투씨엠이 운영하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있다. 또한, 매장이나 브랜드의 특성, 고객 특성, 고객의 이용행태 등을 에코스 매니저(echoss Manager)라는 시스템을 통해 각 매장과 브랜드에 직접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원투씨엠은 이러한 시스템을 한국데이터 진흥원의 글로벌 데이터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 완료했으며, 지난해 말 이에 대한 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미국의 대표적인 타코 브런치 카페 브랜드인 타키자의 크리스티언 사우어 이사는 “에코스 매니저의 4개월간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각 브런치의 영업 특성과 고객 유형 등을 분석했다”라며 “새로운 프랜차이즈 마케팅 방안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원투씨엠 이혜린 팀장은 “금융 인프라가 모바일 중심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경우에는 해당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에 적용해 머천트론(Merchant Loan)이나 개인 신용도 파악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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