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한달새 11조원 '증발'

입력 2008-12-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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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달 동안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11조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119만21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시가총액은 666조1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1.3대책 당시 677조3111억원보다 11조1500억원(1.65%) 줄어든 것이다.

재건축 규제를 대폭완화하고,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 나머지 지역의 모든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음에도 불구, 일반 아파트와 재건축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599조7599억원에서 591조5834억원으로 8조1765억원(-1.36%)이 하락했고, 재건축은 77조5512억원에서 74조5778억원으로 2조9734억원(-3.83%)이 떨어졌다.

지역별로 투기지역 해제된 비강남권 22개구가 419억6646억원에서 415억1611억원으로 4조5035억원(-1.07%)하락했고, 강남3구는 257억6465억원에서 251억1억원으로 6조6464억원(-2.58%)떨어졌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111조7901억원에서 109조119억원으로 2조7782억원(-2.49%)하락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 2조4152억원(-2.93%) ▲서초구 1조4529억원(-2.29%) ▲양천구 1조2451억원(-3.16%) ▲강동구 9176억원(-3.05%) 등 서울 25개구 모든 구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 부동산시장 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년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며 "경제여건 악화로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즉각 시장에서 효과를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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