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스피 3000 넘자 주호영 언급 비판… "자다가 봉창이라며"

입력 2021-01-06 18:01 수정 2021-01-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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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어서자, 증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어서자, 증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어서자, 증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시장의 상승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멈추지 못했다"며 "시장에 대한 믿음과 투자자들의 노력이 모여 국내 경제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3000 돌파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말처럼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12월 주 원내대표가 코스피 3000을 낙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며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윤건영 의원도 주 원내대표의 '봉창' 발언을 언급하며 "이제 뭐라고 하시겠습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제발 국민의힘도 불안을 부추기는 행태는 그만하고,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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