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종오리 농장 주변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활동 중인 방역당국. (뉴시스)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에서 4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H5형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중수본은 전날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 496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아울러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음성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