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구 100만 사수 위한 파격 혜택… 결혼 1억 대출ㆍ3자녀 출산시 탕감

입력 2021-01-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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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인구 100만 명 사수'를 위해 결혼하면 1억 원을 대출해 주고 자녀 3명을 낳으면 전액 탕감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놨다.

창원시는 새해부터 ‘인구 100만 사수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은 기획관 산하에 있던 인구정책담당 등과 함께 인구 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각종 인구 증가 시책을 발굴 및 수립하게 된다.

이들은 가장 먼저 창원시 인구 반등을 위해 △결혼드림론 △정착 지원금 확대 △기업유치 프로젝트 등을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다. 3대프로젝트를 통해 3년 안에 인구 105만 명 회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결혼드림론은 금융기관과 협력해 결혼 시 부부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최대 1억원을 대출해주고 3년 내 1자녀 출산 시 이자면제, 10년 이내 2자녀 출산시 대출금 30% 탕감, 10년 이내 3자녀 출산 시 대출금 전액 탕감 등의 파격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창원주소갖기 정착지원금 대폭 확대 정책’은 관외 주소지를 둔 근로자와 대학생에게 정착 지원금을 확대 지원하는 것이다. 대학생은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며, 근로자에 대해선 1회 10만 원 지원하던 것을 1회 20만 원에 매달 3만 원씩 1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한 ‘기업유치 프로젝트’는 산단 유휴부지를 활용해 투자기업에 부지를 장기 무상 임대하고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확대와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해 인구늘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0년 7월 생활권이 같은 창원시·마산시·진해시 3개 시가 합쳐 탄생한 통합 창원시는 109만 명의 매머드급 기초지자체로 출발했지만, 작년 11월 기준 인구가 103만7000명대로 감소하며 인구 위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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