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장애인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나서

입력 2021-01-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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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발달장애시설의 프로그램실 전경.  (사진제공=삼화페인트)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발달장애시설의 프로그램실 전경. (사진제공=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발달장애인시설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장애에 관계없이 제품, 건축,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 색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해 색상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양 측은 지난해 발달장애인 공간의 컬러유니버설 적용을 위한 컬러연구, 이용자(장애인) 관점에 맞춘 색채가이드 개발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연구, 해외 사례 등을 기초로 발달장애시설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계획하고, 색채를 적용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장해 지역사회 이용시설 장애인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의 정서적 영향을 고려한 색채개발뿐 아니라 색각이상을 가지는 고령자, 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의 색채개발까지 확장, 장애인 복지시설을 위한 종합 색채가이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내 최초로 설립된 장애인종합관인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색채 계획을 마쳤으며, 이어 장애인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서울 강동그린나래복지센터 공간개선사업이 진행중”이라며 “공간 이용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과 긍정적 행동변화를 기대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용 가능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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