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2626억 투입

입력 2021-01-07 12:00 수정 2021-0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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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조 투자해 핵임 인재 10만 명 양성

▲AIㆍSW 핵심인재 10만 명 양성계획 및 올해 주요 사업별 추진 일정.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ㆍSW 핵심인재 10만 명 양성계획 및 올해 주요 사업별 추진 일정.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ㆍ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양성에 지난해보다 약 300억 원을 증액한 2626억 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하는 ‘AIㆍSW 핵심인재 10만 명 양성계획’을 지난해 마련하고 실행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이러한 계획 이행에 본격 추진하면서 기존 혁신교육 인프라를 추가 선정하는 한편, 새로운 인재양성 인프라도 구축한다.

우선 인공지능 전문지식과 활용능력을 갖춘 석ㆍ박사급 인재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대학원을 올해 2개교 추가 선정해 총 10개교로 확대한다. SW 분야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우수연구실을 지원하는 SW스타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6개 연구실을 추가 선정해 총 42개를 지원한다.

대학 SW 교육 혁신을 주도해온 SW 중심대학은 9개를 선정할 계획이며 일부는 정원 1만 명 이하 중소규모 대학에 할당할 계획이다. 2년 비정규 교육과정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총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공간을 확충한다. 또 대학-기업-연구소 등의 개방형 협동 연구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인공지능 교육ㆍ연구허브’를 신규로 구축해 대규모 첨단 인공지능 연구와 연구개발(R&D) 중심의 최고급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디지털 전환에 지역산업과 제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이 뒤처지지 않도록 AIㆍSW 교육도 더욱 확대한다. 지역 인공지능 교육거점인 ICT이노베이션 스퀘어를 지난해 추경으로 수도권 1개 거점에서 전국 5대 거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교육수준 제고를 위해 5대 거점의 전문강사 풀을 통합해 강사를 공동으로 충원하고, 운영기관 협의체를 발족해 우수성과를 공유한다. 산업현장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사업은 6대 분야에서 올해 12대 분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밖에 온ㆍ오프라인의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초ㆍ중등 학생들의 인공지능 기초소양 강화를 위해 전국의 500여 개 학교를 ‘AI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대덕, 대구, 광주에 있는 SW 마이스터고는 3월 부산에 1개교를 신규로 개교한다.

비대면 교육 수요 급증에 따라 수준별 교육 콘텐츠 제공과 실습환경 제공을 위한 온라인 AI 교육플랫폼 구축도 착수한다. 올해는 우선 플랫폼 구축을 위한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를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구축ㆍ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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