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방산기업 관련 국방예산, 최대 3600억원 증가 전망...수혜종목은?

입력 2021-01-08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8일 국내 상장 방산 기업과 관련한 국방 예산이 전년 대비 최대 36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방예산은 지난해 예산보다 5.4% 증가한 52조8401억 원으로 확정됐다"면서도 "방위력개선비는 1.9% 증가한 16조9994억 원이 배정됐는데, 정부안보다는 774억 원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방위력개선비 중 무기체계별 예산을 보면 항공기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는데, 대부분 국외도입사업 예산이 감소했다. F-35A 도입(록히드마틴) 예산이 약 3000억 원 줄었고, 해상초계기-II 도입 사업(보잉)도 2700억 원가량 줄었다.

이 연구원은 항공기 관련 국외도입사업 예산이 감소했지만 국내 상장 방산기업 사업 예산은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대비 예산이 크게 늘어난 사업은 전술정보통신체계(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2전차·장애물개척전차(현대로템), GPS 유도폭탄(LIG넥스원) 등인데, 모두 상장기업들이 맡는 사업"이라면서 "200억 원 이상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지난해 예산과 비교해 봤을 때 올해 주요 방산기업들에 할당될 예산은 지난해보다 1000억 원에서 36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종합업체로 참여하느냐 부품 업체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실제 예산액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2020년 예상 매출과 비교 시 5~18%가량 매출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특히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국방예산 증가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17,000
    • +2.69%
    • 이더리움
    • 2,823,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88,100
    • +0.37%
    • 리플
    • 3,540
    • +4.8%
    • 솔라나
    • 198,500
    • +7.59%
    • 에이다
    • 1,105
    • +5.54%
    • 이오스
    • 737
    • -0.94%
    • 트론
    • 329
    • -1.5%
    • 스텔라루멘
    • 408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0.38%
    • 체인링크
    • 20,390
    • +3.71%
    • 샌드박스
    • 417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