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난동 하루 만에...백악관 “끔찍하고 부끄러운 일” 강력 규탄

입력 2021-01-08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케일리 매커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백악관을 대신해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어제 의사당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끔찍하고 부끄러운 일이며 미국의 방식에 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행정부는 가장 강력한 어조로 해당 사태를 비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법 집행관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난입 과정에서 사망한 4명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간단하게 입장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브리핑실을 떠났다.

전날 의회 난동 사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도 즉시 해산을 촉구하지 않다가 난입 3시간 뒤에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귀가를 당부했다. 그러나 폭력에 대한 규탄 없이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하는 등 폭동을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폭력 사태를 선동한 책임을 물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을 주장하고 있다. 행정부가 나서지 않을 경우 의회에서 탄핵 추진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백악관 참모진도 줄사퇴하는 등 의회 난동 사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1.68%
    • 이더리움
    • 4,611,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7.38%
    • 리플
    • 2,146
    • +9.88%
    • 솔라나
    • 356,900
    • -1.38%
    • 에이다
    • 1,508
    • +22.3%
    • 이오스
    • 1,062
    • +9.15%
    • 트론
    • 289
    • +3.96%
    • 스텔라루멘
    • 605
    • +5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5.15%
    • 체인링크
    • 23,280
    • +8.94%
    • 샌드박스
    • 542
    • +9.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