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300원(1.37%) 오른 8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502조 원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보다 27.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61조 원으로, 8.9% 줄었다.
이에 삼성전자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35조9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27조7680억 원) 대비 8조 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6조4510억 원, 2분기 8조1530억 원, 3분기 12조3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돈 이유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전 사업부 매출액이 줄어든 탓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원·달러 환율 급락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가 11만1000원을 제시하며 "4분기 영업이익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결정 요인 중에 이익보다 밸류에이션에 투자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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