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호 사망, 생전 겸손했던 자세 “대상 수상, 순전히 운”

입력 2021-0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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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출처=KBS)

MC 경동호의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경동호는 뇌사 판정을 받아 오는 9일 발인 예정이라고 지인이 밝혔다. 경동호는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장기기증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호는 지난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8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MC 자리를 차지한 것.

경동호는 당시에도 겸손한 우승 소감을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그는 “5등 안에만 들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대상을 수상한 것은 순전히 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이 끝난 뒤 바로 대학 기말고사를 치르기 위해 고향 전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방송 녹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밤 전주와 서울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따로 하는 것은 없다”며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까 상상한다”고 진행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동호의 사망 소식을 전한 가수 모세는 그의 어머니 또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동생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주위의 도움과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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