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주 서울 아파트값 0.14%ㆍ전셋값 0.25%↑

입력 2021-01-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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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뚜렷한 정책 보완 전까지 상승세 지속할 것"

올해 들어서도 서울과 수도권 전반에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중저가 아파트에 매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14%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22%, 0.27%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새해에도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서울이 0.25%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20%, 0.28% 올랐다.

아파트 매매시장을 보면 서울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저가 아파트가 시세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서울 25개구 대부분에서 상승세가 견고했다. 강남권 일대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에, 비강남권은 상대적 저평가 인식으로 수요 유입됐다. 지역별로는 △도봉(0.22%) △종로(0.22%) △성동(0.21%) △송파(0.21%) △용산(0.21%) △강북(0.19%) △동대문(0.19%) △성북(0.19%) △구로구(0.18%)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60%) △중동(0.59%) △산본(0.51%) △평촌(0.28%) △분당(0.27%) △위례(0.23%) △파주 운정(0.20%)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68%) △김포(0.36%) △부천(0.36%) △광명(0.30%) △파주(0.30%) △구리(0.24%)이 많이 올랐다.

강남ㆍ강동ㆍ송파구 전셋값, 일주일 새 0.3%대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물건 부족이 여전한 가운데, 서초구 반포 일대의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강남(0.38%) △강동(0.37%) △송파(0.37%) △강서(0.29%) △구로(0.28%) △영등포(0.28%) △노원(0.26%) △성북(0.2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74%) △산본(0.45%) △일산(0.43%) △중동(0.28%) △판교(0.25%)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부천(0.43%) △구리(0.39%) △고양(0.38%) △김포(0.34%) △수원(0.29%) △용인(0.24%) △광명(0.19%) △의왕(0.19%)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전세난에 따른 매매 갈아타기 수요가 수도권 주요 도심에서의 아파트 가격을 자극하는 분위기”라며 “임박한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과 GTX 등 광역교통망 개선 호재 등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또 “국토교통부가 새해부터 서두르는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단지 고밀 개발 이슈나 재건축과 재개발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따른 기대감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이슈”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세시장에서의 매물 부족은 상반기에 예정된 재건축 이주수요나 연초 학군수요 유입 등이 겹치면서 비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집주인들의 의무 거주 요건 강화로 신규 아파트 입주 단지에서 매물화되는 전월세 공급량도 과거만 못하기 때문에, 뚜렷한 정책 보완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지금의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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