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4일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문화산업 특별위원회를 주재했다.
김영훈 회장은 이날 “경제성장률이나 환율, 주가지수 등 모든 수치들이 한국 경제를 암울하게 하고 있지만 선진국들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창의적으로 난제를 해결해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년 전 우리가 IMF 위기를 IT 산업으로 극복했듯 이번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CT산업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전경련과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공동 추진해 온 '한류의 경제효과 분석을 통한 향후 발전방안'의 연구 결과물을 점검하고 한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김영훈 회장은 “앞으로도 전경련 문화산업 특위는 경제인들이 CT산업을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 및 유관 영역에 기업인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다해 국내 CT산업을 선진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22일 '국가 신성장 동력발표대회'에서도 문화관광부 민간정책자문기구인 콘텐츠코리아 추진위원장으로 콘텐츠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