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연일 속출하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전날 수용자 574명을 대상으로 7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남자 11명, 여자 1명 등 수용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밀접접촉자로 분리돼 격리 중이던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돼 총 13명이 추가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번 7차 전수 검사는 지난 6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직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일 직원 429명, 수용자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6차 전수검사에서는 수용자 7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직원들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23명이 됐다.
구치소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여성수용자에 대해 3일 주기로 실시하는 감염경로 추적관리 목적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종료하고, 예방 목적으로 1주일에 한 번 검사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