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665명 증가한 6만86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31명, 해외유입은 34명이다. 국내발생에서 88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179명), 인천(32명), 경기(189명) 등 수도권(400명)이 둔화세를 보인 가운데, 부산(32명), 대구(34명), 울산(34명), 경북(19명), 경남(19명) 등 영남권 확진자(138명)는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광주(18명), 전북(6명), 전남(3명) 등 호남권과 대전(4명), 충북(8명), 충남(30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27명, 42명이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20명, 4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9명, 유럽은 5명, 미주는 7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1085명 늘어 누적 5만40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125명으로 25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45명 줄어 1만7130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401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