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미국 신규 고용 감소, 금융시장 충격 제한적”

입력 2021-01-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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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미국 고용지표가 서비스업 부진으로 8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일자리 감소가 특정 분야에 집중됐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역시 상존하는 만큼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4만 건 줄어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월가의 예상치인 5만 건 증가에 크게 못 미쳤고 실업률은 6.7%로 전월과 동일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적인 지표 둔화나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회복 경로는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통상적으로 침체 이후 경기가 반등하면 그 회복 강도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둔화되는 속성이 있으며, 이번 고용 감소 역시 동일한 맥락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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