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시장에서 무선 데이터 카드 전문업체인 씨모텍이 경영권 분쟁 심화 양상을 보이며 연이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씨모텍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9150원을 기록, 1만원대 진입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전날 씨모텍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선언한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이 장내매수 및 창업자이자 주식85만5275주(10.85%)를 보유한 씨모텍 김영환 부사장을 특별관계자에 추가해 지분율이 기존 15.13%에서 26.16%로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경영권 분쟁이 불붙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 최대주주인 이재만 대표이사는 지분율 11.32%로 최대주주 지위를 놓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