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 전기차 시장 진출 공식화...“지리차와 합작 회사 설립”

입력 2021-01-11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두, 소프트웨어와 기술 제공...볼보 모회사 지리차는 생산 담당

▲2019년 4월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 전시된 지리자동차 신모델을 사람들이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AP연합뉴스
▲2019년 4월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 전시된 지리자동차 신모델을 사람들이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AP연합뉴스
중국 최대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가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 계획을 공식화 했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날 중국 지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독자적인 전기차 업체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독립적인 자회사로 운영되며 바이두가 대주주로 의결권을 가지게 된다. 또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소수 지분을 갖게 되는 지리자동차는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리차는 볼보 모회사다.

바이두는 이미 베이징에서 ‘아폴로’로 불리는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험 중이다. 또 독자적인 지도 앱과 듀어OS로 불리는 음성지원 기술도 갖고 있다.

정부 보조금과 인프라 건설에 힘입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바이두까지 공식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리옌훙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라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더 발전된 다음 세대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증시에서 지리자동차 주가는 해당 소식이 첫 보도된 8일 20%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0.45% 가량 상승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바이두 주가도 해당 소식이 보도된 이후 15%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21,000
    • -1.1%
    • 이더리움
    • 4,634,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7.76%
    • 리플
    • 2,115
    • +9.25%
    • 솔라나
    • 362,800
    • -0.27%
    • 에이다
    • 1,497
    • +21.41%
    • 이오스
    • 1,055
    • +9.78%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588
    • +48.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4.23%
    • 체인링크
    • 23,250
    • +9.21%
    • 샌드박스
    • 528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