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한국판 뉴딜 등을 통해 온전한 일상회복과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대규모 재정집행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가 재정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며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의 성장경로로 회복하려면 정부주도의 경기부양을 넘어 민간경제의 활력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경제정책을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기업정책의 과감한 전환과 적극적인 규제개혁에 정책적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경련은 "경제계도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에 전념해 2021년이 한국경제의 회복과 도약, 포용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