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에스티아이가 확실한 하방과 앞으로 반영될 새로운 가치에 주목할 기업이라고 밝혔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스티아이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의 투자 확대로 2021년 CCSS 부문에서 높은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2021년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의 P3 등의 투자와 관련한 본격적인 장비 납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 싱가폴 Fab P2 투자에 따른 단계적인 공급 확대를 기대하며, 최소 400억 원에서 600억 원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전공정 부문 CCSS 및 WET 장비 외 후공정용 신규 장비 납품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잉크젯 OCR 장비 양산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테스트장비 공급이 완료됐으며 현재는 테스트 마무리 단계다.
한 연구원은 “잉크젯 OCR 장비는 1분기 내 양산용 장비 공급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고객사의 중소형 모바일 시장 확대 위한 잉크젯 OCR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첫 양산 장비가 공급되면, 차례로 적용 라인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며 “2022년 이후 늘어날 양산 매출까지 주가에 선반영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신증권에 따르면 에스티아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실적 전망치 대비 24%, 104% 증가한 3313억 원, 315억 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