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2021년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77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67.6% 성장한 수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해 실적 고성장이 예상되며 자회사 IPO에 따른 긍정적 모멘텀이 동시에 부각되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비즈보드를 중심으로 한 광고 매출과 선물하기와 톡스토어의 커머스 매출이 성수기 시즌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다”며 “또한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모빌리티, 웹툰, 페이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안 연구원은 “2020년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다수의 자회사들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상장시 현재 평가받고 있는 기업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전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2021년 중에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가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