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한층 강화한 프로세서 선보인 인텔…“늘어난 노트북 수요 대응”

입력 2021-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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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에 500종 이상의 새로운 노트북 선보일 것”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인텔 수석부사장이 CES 2021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텔코리아)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인텔 수석부사장이 CES 2021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텔코리아)

인텔이 11일(현지 시간) CES 2021에서 업무, 교육, 모바일 및 게이밍 컴퓨팅 플랫폼을 아우르는 새로운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올해 시장에 500종 이상의 새로운 노트북을 내놓고, 50여 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공개한 신제품은 △인텔 코어 vPro 플랫폼 △인텔 11세대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등이다. 또한 차세대 프로세서인 엘더 레이크에 대한 기술 시연도 이어졌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총괄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폭넓은 제품, 광범위하고 개방적인 생태계, 제조 규모 및 분산 인텔리전스 시대에서 고객이 기회를 발굴하는데 필요한 심층적인 기술 전문성을 갖춘 기업은 인텔뿐”이라고 강조했다.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는 랜섬웨어 및 크립토마이닝 공격을 방지하는 인텔 하드웨어 쉴드 및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AI)을 통한 위협 감지 기능을 갖췄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Intel® Iris® Xe Graphic)을 바탕으로 와이파이 속도가 대폭 빨라졌다.

오피스 365(Office 365)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경쟁사 대비 최대 23% 빠른 생산성을 지닌 것도 장점이다.

또한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와 함께 출시한 인텔 이보 vPro 플랫폼에선 뛰어난 반응성, 즉각적인 부팅 속도, 및 현실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올해 인텔은 인텔 이보의 휴대성과 vPro의 보안 및 관리성을 탑재한 60종의 새로운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증대한 교육용 PC 수요에도 대응했다. N-시리즈 인텔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가 그 주인공이다.

이 프로세서는 인텔 10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설계됐고,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최대 78%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고급 카메라와 연결 기능을 통해 질 높은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게이밍용 신제품도 출시됐다. 인텔은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확장하고, 16mm 두께의 노트북에서 게임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 넘는 게임용 11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내놨다.

인텔 H-35 프로세서는 최신 외장 그래픽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4세대 PCIe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고, 이동 중에도 놀라울 정도로 낮은 지연율과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번 CES에서는 에이서, 에이수스, MSI, 바이오 등의 업체가 11세대 인텔 코어 H3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노트북을 출시했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 H35 프로세서가 탑재된 40개 이상의 노트북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데스크톱용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로켓레이크) 및 엘더레이크 등 차세대 기술 시연도 이어졌다. 인텔은 지난해 11월 로켓레이크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 세대 대비 19% 향상된 사이클 당 명령어 처리 횟수(IPC)를 자랑하는 코어 i9-11900K 프로세서 등의 프로세서들은 올해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프로세서인 엘더 레이크는 x86 아키텍처와 전력 확장성 부문에서 성능이 대폭 향상했다. 엘더 레이크는 올해 하반기 고성능 및 고효율 코어를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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