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는 류엔소프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원더킹'의 북미 퍼블리싱 계약을 엔도어즈 인터렉티브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원더킹은 일본, 홍콩, 대만에 이어 북미 지역까지 수출이 확정됨에 따라 게임의 우수성이 증명됐으며, 글로벌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국내 게임 산업의 총 수출액은 1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으로 역대 최고의 해외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또한 내년에도 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통 수출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의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세대 新성장 동력인 게임산업의 발전에, 원더킹도 함께 하게 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SBSi와 원더킹의 북미 퍼블리싱 계약체결을 함께한 엔도어즈 인터렉티브는 '아틀란티카', '군주', '타임앤테일즈', '쿵파' 등의 대작 타이틀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엔도어즈의 미국 현지 법인으로, 최근 '아틀란티카' 의 북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엔도어즈 인터렉티브는 게임과 시장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는 퍼블리셔로 SBSi와 류엔소프트는 이러한 엔도어즈 인터렉티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더킹의 게임성을 한층 높이고 철저하게 현지화 작업을 진행 할 예정에 있어 북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SBSi 게임사업팀 임창광 PM은 "파워풀한 개발력을 보유한 엔도어즈 인터렉티브와의 계약을 통해 원더킹이 북미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지역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더킹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한국 온라임 게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엔도어즈 인터렉티브의 대표 피터강은 "원더킹과의 계약 체결로 좀 더 폭넓은 연령대와 성별의 유저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북미 시장에서 메이저 퍼블리셔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엔도어즈 인터렉티브만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더킹을 까다로운 북미시장의 입맛에 맞는 게임으로 변모시켜 아틀란티카에 이어 새로운 돌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